푸꾸옥, ‘2027년 APEC정상회의’ 인프라 확충사업 가속화

– 도시 면모 일신…관광객 유치,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기여 전망

베트남이 오는 2027년 남부 휴양섬 푸꾸옥(Phu Quoc)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의체) 정상회의를 위한 인프라 확충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1일 보도했다. 

베트남정부는 APEC 정상회의에 21개 회원국 정상 및 고위급 인사 등 수천명의 대표단과, 글로벌 기업 임원, 취재진 등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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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베트남정부와 푸꾸옥 관할 지자체인 끼엔장성(Kien Giang)은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푸꾸옥공항 및 안떠이(An Thới)국제항 확장, APEC다기능복합단지,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 건설 및 정비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푸꾸옥국제공항은 1072ha(1072만㎡) 규모로 확장돼 4E급 공항으로 업그레이드된다. 길이 3.3km의 제2 활주로가 새로 건설되고, 기존활주로는 3.5km로 연장된다. 승객 2000만명 수용규모 여객터미널(T2)와 VIP전용터미널 및 라운지가 신설되고, 항공기 70대 수용 규모의 주기장과 격납고, 화물창고 등이 건설된다. 

안떠이국제항도 100ha 규모로 확장돼 승선인원 7000~1만명 규모의 초대형 크루즈선 ‘아이콘 오브 더 씨(Icon of the Seas)’를 수용할 수 있다.
APEC 다기능복합단지는 1만5000명 수용 규모로 건설되며 ▲1만㎡ 규모의 회의•전시센터 ▲3000~3500석의 다목적강당 ▲APEC광장 ▲3000~4000명 수용규모의 국제 프레스센터 등이 조성된다. 

고층 복합시설 구역에는 호텔과 면세점, 다기능 문화예술 허브가 들어설 예정이다. 최첨단 시설이 구비될 3000~350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는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제작한 공연과 쇼를 개최할 수 있다. 센터안에는 3000~4000명을 동시수용할 수 있는 식당도 마련된다.

APEC 다기능복합단지는 베트남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썬월드(Sun World)가 투자•운영하는 키스브릿지(Kiss Bridge), 세계최장 논스톱 3선 혼텀(Hòn Thơm)케이블카, 매일밤 불꽃놀이와 멀티미디어쇼 ‘키스 오브 더 씨(Kiss of the Sea)’ 등 주요명소와 더불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끼엔장성은 푸꾸옥 국제공항과 APEC 정상회의 컨벤션센터를 연결 교통을 위해 975번 지방도를 확장하고 새로운 도시철도 노선도 개발할 계획이다. ‘APEC대로(APEC Avenue)’ 프로젝트는 지방 고속도로(기존대로)를 APEC 다기능복합단지와 연결하는 핵심축으로, 길이 3km 폭 68m로 건설된다.

이와함께 저수지•정수장•즈엉동강(Dương Đông)개보수•하수처리폐기물 관리시설 등도 대대적으로 확장•정비된다.

이같은 인프라 확충 사업이 완료되면 푸꾸옥의 도시 모습이 획기적으로 변모해 외국인 등 국내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지역경제도 한층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이드비나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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