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풋’ 베트남 금값, 또 사상 최고치

-온스당 3328.4달러

미국의 상호 관세 유예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을 되찾은 가운데 베트남의 금값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0일 보도했다. 

국영 귀금속기업 사이공주얼리(SJC)는 10일 오전(현지시간) 골드바 판매가와 구매가를 테일당(1Tael은 37.5g 10돈, 1.2온스) 1억390만동(3994.1달러), 1억90만동(3878.8달러)으로 각각 고시했다. 이는 전일 종가대비 매수가는 120만동(46.1달러), 매도가는 200만동(76.9달러) 오른 것으로 매수 매도 스프레드는 300만동(115.3달러)까지 벌어졌다. 온스당 판매가는 3328.4달러에 해당한다.

이날 베트남 금값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개별 국가에 대한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는 발표로 인해 급등한 국제 금시세를 반영했다. 실제로 이날 금뿐만 아니라 증시와 암호화폐 등 거의 모든 투자 채널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같은날 오전 9시(베트남 현지시간) 국제 금시세는 온스당 3117달러로 상승했다. 4대 국영상업은행중 하나인 비엣콤은행(Vietcombank 증권코드 VCB) 매도율 환산시 베트남 금값과 국제 금시세간 괴리는 테일당 550만동(211.4달러)을 넘어섰다.

골드만삭스는 앞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연말 금시세 전망치를 온스당 3300달러로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귀금속 가격은 신흥시장 중앙은행의 구조적 수요에 의해 뒷받침되며, 이와 함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도가 증가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따른 ETF펀드 자금 유입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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