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분기 교역액 2025.2억달러 13.7%↑…무역흑자 31.6억달러

– 수출 1028.4억달러 10.6%↑, 수입 996.8억달러 17%↑

베트남 북부 하이퐁항 컨테이너야드 모습.  (사진=하이퐁항만청)

베트남의 1분기 교역액이 두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베트남 전체수출의 30%를 차지하는 최대시장인 점을 감안할 때, 미국의 ‘46% 상호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향후 수출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0일 보도했다. 

8일 통계국(NSO·GSO)에 따르면 1분기 총교역액은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한 2025억20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수출은 10.6%, 수입은 17% 증가해 무역수지 흑자는 3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3월 한달간 교역액은 753억9000만달러로 전월대비 18.2%, 전년동기대비 16.6% 증가했다. 수출은 385억1000만달러로 전월대비 23.8% 증가했다. 주체별 수출액은 베트남 기업이 110억8000만달러로 32.1% 증가했고, 원유업을 포함한 FDI(외국인직접투자) 수출액이 274억3000만달러로 20.7% 증가했다.

1분기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한 1028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현지 기업의 수출은 15% 늘어난 290억2000만달러로 전체의 28.2%를 차지했다. 원유업을 포함한 FDI 수출은 738억2000만달러로 9% 증가했다.

수출액 10억달러 이상 품목은 모두 18개로 전체의 84.5%를 차지했다. 이중 5개 품목은 50억달러를 넘어 59.5% 비중을 보였다.

1분기 수입액은 996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현지 기업과 FDI 수입은 367억8000만달러, 629억달러로 각각 19.3%, 15.8% 증가했다.

수입액 10억달러 이상 품목은 모두 17개로 전체의 77.2%를 차지했다. 이중 2개 품목은 수입액이 50억달러(44.4%)를 넘겼다.

국가별 수출은 미국이 314억달러(30%)로 최대 수출시장 지위를 확고히 했다. 1분기 대미 무역흑자는 전년동기대비 22.1% 늘어난 273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유럽연합(EU) 무역흑자는 99억달러로 15.7% 늘었으며, 대일본 무역흑자는 6억달러로 5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381억달러로 최대 수입시장을 유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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