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 News – 교육부, 올해 글로컬대학 10곳 이내로 마지막 선정한다

정부가 비수도권 대학의 위기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 사업의 최종 지정 일정을 당초 2026년에서 올해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한겨레지가 3일 보도했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3일 ‘2025년 글로컬대학 지정 계획’을 확정·발표하며, 올해 10곳 이내 대학을 추가 지정해 최종 지정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정부가 2023년부터 추진해온 지역·대학 동반성장 프로젝트로,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선정해 5년간 대학당 최대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교육부는 애초 올해와 내년에 각각 5곳 안팎을 나눠 지정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올해 10곳 이내로 통합 지정하는 방식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다년간 지정 준비에 따른 대학의 피로도와 혁신 동력 유지 필요성을 고려해 선정 일정을 단축해 달라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선정에 있어 지역별 지정 현황도 일정 부분 고려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 등 기존 평가 기조는 유지하되, 최종적으로 본지정 평가 결과가 유사할 경우 시도별 지정 현황을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본지정된 대학은 모두 20곳이며, 경북이 4곳으로 가장 많고 대전, 세종, 광주, 제주는 한 곳도 선정되지 않았다.
아울러 이번 선정 시엔 대학 전체 정원 가운데 수도권 소재 캠퍼스 정원이 50%를 넘는 경우 신청이 제한된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인 ‘라이즈'(RISE) 사업과의 연계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예비지정 결과는 오는 5월 발표되며, 이의신청 절차 등을 거쳐 본지정 결과는 9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 한겨례 2025.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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