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8조동(36.2억달러) 규모

국영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이 협동체 항공기 50대 추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일 보도했다.
재정부는 최근 항공기 도입에 관한 투자정책 승인 절차와 권한에 대한 안내문을 베트남항공에 보냈다.
베트남항공이 추진중인 협동체 항공기 50대에 대한 필요 투자액은 92조8000억동(36억2090만여달러)에 이른다. 이 금액은 지난해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총자산의 160%에 달하는 수준이다.
현행 국가자본 사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투자 규모가 총자산의 35%가 넘는 경우, 기업은 주총 또는 이사회 안건 상정전 재정부의 의견을 구해야한다. 이에 덧붙여 재정부는 “베트남항공은 부처와 협의 이전 총리에게 해당 계획을 승인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총리가 이를 승인할 경우 베트남항공은 재정부와 관련 기관 협의를 거쳐 항공기 추가 도입에 관한 투자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베트남항공은 투자 효율성 보장과 국가자본 보존에 책임을 져야한다.
베트남항공 경영진은 전반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항공기 추가 도입을 위한 자본 일부를 균형있게 조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동사는 국내기관과 협의를 통해 PDP파이낸싱(Pre-Delivery Payment Financing), 세일앤리스백(Sale & Lease-Back) 등의 중단기 솔루션을 포함해 적절한 자본 조달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수년전 베트남항공은 항공 운송 수요 충족과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존 A321 CEO기를 교체함과 동시에 협동체 항공기를 기단에 추가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계획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실적 충격과 일부 규정으로 인해 원활히 시행되지 못했다.
한편, 베트남항공은 5년후인 2030년까지 광동체 37기, 협동체 95기, ATR 5기 등의 기단을 계획하고 있으며, 2035년까지 광동체 52기, 협동체 112기 등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보유기체는 약 100대로 이중 30여대가 광동체다.
최근 발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항공의 총매출과 기타 수입은 113조7000억동(44억3640만여달러)을 기록했다. 세후연결이익은 약 8조동(3억1210만여달러)으로 이중 모기업의 이익이 2조7750억동(약 1억830만달러)을 차지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항공 산업의 회복과 동시에 자회사 퍼시픽항공(Pacific Airlines)의 4조7000억동(약 1억8340만달러) 규모 부채 탕감에 기인했다.
지난해 베트남항공의 실어나른 국내외 여객과 화물운송량은 2270만명, 31만4700톤으로 전년대비 각각 8.8%, 40% 증가했다. 각 항공기의 일평균 운항시간은 11시간으로 25% 늘었다.
인사이드비나 202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