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툼성(Kon Tum) 군발(群發) 지진 발생

중부 고원지대 콘툼성(Kon Tum)에서 31일 오전 연속적인 지진이 발생했으나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베트남 지진해일경보센터에 따르면 콘플롱(Kon Plong) 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4시 8분 규모 3.1의 첫 지진이 발생했으며, 약 2분 후 규모 3.0의 지진이 뒤따랐다. 이어 오전 4시 46분에는 규모 2.6의 지진이 추가로 감지됐다. 세 차례 지진 모두 진원 깊이는 약 8.1km였다.

지구과학연구소(베트남 과학기술원) 지진해일경보센터 응우옌 쑤언 안(Nguyen Xuan Anh) 소장은 “콘툼은 유발성 지진대에 위치해 있으며 약한 지진 범위에 속한다”며 “이 지역의 최대 진동은 규모 5.5를 초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안 소장은 “관측 결과 이번 현상은 저수지로 인한 유발성 지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력발전소가 가동되면 지반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해 산사태와 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2021년 3월 콘플롱 지역 트엉콘툼(Thuong Kon Tum) 발전소가 발전을 위해 물을 저장한 이후 이 지역의 진동이 극적으로 증가했다.

통계에 따르면 1903년부터 2020년까지 117년 동안 콘플롱 지역에서는 규모 2.5 이상의 지진이 약 33차례 기록됐다. 그러나 2021년부터 현재까지 이 지역에서 200회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

가장 큰 지진은 2022년 8월에 발생한 규모 4.7의 지진이었다. 당시 콘플롱에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일부 성과 시에서도 주민들이 진동을 느끼고 물건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베트남 지진해일경보센터는 이번 연속 지진이 큰 피해를 일으키지는 않았지만, 해당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Vnexpress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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