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66억 달러로 포브스 순위 495위… 올해 들어 22억 달러 증가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회장인 팜녓브엉(Pham Nhat Vuong)이 자산 66억 달러(약 8조 7,800억 원)를 기록하며 세계 500대 부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고 Vnexpress지가 12일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포브스(Forbes) 최신 글로벌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팜녓브엉 회장은 최근 2개월간 자산이 22억 달러 증가하며 세계 부자 순위 495위에 올랐다. 빈그룹 주식 6억9,100만 주를 보유한 그는 올해 1월 이후 회사 주가가 17% 상승한 덕을 봤다.
팜녓브엉 회장은 2013년 자산 15억 달러로 처음 포브스 억만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당시 974위였다. 그의 자산은 2023년 8월 빈그룹 계열사인 빈패스트(VinFast)가 나스닥에 상장했을 때 440억 달러를 넘어 세계 30대 부자 반열에 잠시 올랐으나, 포브스가 산출 방식을 수정하면서 같은 달 말 67억 달러로 조정됐다.
베트남은 현재 5명의 억만장자를 보유하고 있다. 저가항공사 비엣젯에어(Vietjet Air) 응우옌티프엉타오(Nguyen Thi Phuong Thao) 회장이 28억 달러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해 말과 동일한 수준이다.
철강기업 호아팟그룹(Hoa Phat Group)의 쩐딘롱(Tran Dinh Long) 회장은 자산이 2억 달러 감소한 24억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민간 은행 테크콤뱅크(Techcombank)의 호흥안(Ho Hung Anh) 회장은 자산이 3억 달러 증가한 20억 달러로 4위에 올랐다.
식품 생산 및 유통기업 마산그룹(Masan Group)의 응우옌당꽝(Nguyen Dang Quang) 회장은 자산 10억 달러로 5위를 유지했다.
자동차 제조업체 쯔엉하이오토(Truong Hai Auto Corporation)의 쩐바즈엉(Tran Ba Duong) 회장은 11일 억만장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는 2018년 첫 등재 이후 6년 동안 목록에 이름을 올렸었다.
포브스는 특정 시점의 주식 보유량과 주가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며, 비상장 기업, 부동산, 미술품, 요트 등의 자산도 함께 고려한다.
Vnexpress 202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