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호텔·리조트 회사인 빈펄(Vinpearl)이 증시 재상장을 앞두고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5일 보도했다.
빈펄이 최근 발표한 연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4조3880억동(5억6290만여달러)으로 전년대비 약 55% 증가했으며, 세후이익은 2조5500억동(약 9980만달러)으로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로써 빈펄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인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지난 2023년 2조5700억동(1억50만여달러)의 매출총손실을 냈던 빈펄은 지난해 2조8600억동(약 1억1190만달러)의 매출총이익을 기록하며 원가이하 영업에 종지부를 찍었다.
모기업인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은 올해 빈펄의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 앞서 빈펄은 상장기업 요건을 갖춰 작년말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로부터 기업공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빈펄은 지난 2008년 호찌민증시(HoSE)에 상장된 바 있으나, 2011년 빈컴(Vincom)과 함께 지주사 빈그룹으로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의 통폐합이 결정되면서 상장폐지됐다.
빈펄은 재상장을 앞두고 105명의 투자자에게 70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해 5조동(1억9560만여달러) 규모의 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빈펄은 현지 18개 성·시에 48개 호텔 및 리조트시설을 보유한 베트남 최대규모의 호텔·리조트 회사로 푸꾸옥(Phu Quoc)과 냐짱(Nha Trang), 호이안(Hoi An), 꽝닌성(Quang Ninh) 등 유명 관광지에서도 고급 숙박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말 기준 빈펄의 총자산은 전년대비 73.5% 증가한 76조4830억동(약 29억9230만달러)로 잠정집계됐다. 이가운데 부채는 약 45조동(약 17억6060만달러)에 이른다.
인사이드비나 202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