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건설 확정’ 중남부 닌투언성, 토지수용 ‘분주’

베트남의 첫번째 원전 부지로 확정된 중남부 닌투언성(Ninh Thuan)이 부지를 당국에 인계하기 위해 토지 수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6일 보도했다.

앞서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닌투언성 원전 1·2호기는 통일된 자원 동원이 필요한 주요 국책사업중 하나로, 올해 사업비는 예비비를 통해 충당한 뒤 추가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며 조속한 사업 강행 의지를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정부에 따르면 원전의 특성상 안전과 지질, 핵폐기물 처분 등과 관련된 문제로 입지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나, 앞서 발표된 닌투언성 원전 2기 부지는 국내외 컨설팅 기관의 면밀한 조사와 평가를 거쳐 선정된 최적의 장소로, 엄격한 국제기준을 모두 충족한다는 입장이다.

총리 지시에 따라 유관 부처와 관계 기관이 원전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원전 개발지로 확정된 닌투언성 또한 프로젝트 진행 전반을 보장하기 위해 지방에 할당된 과제 해결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원전 개발과 관련, 닌투언성 당국은 토지수용 및 부지정리, 선전활동, 지역민간 합의 및 공감대 형성 등의 주요 업무가 배정됐다.

닌투언성은 지역민을 위한 토지보상 및 재정착절차를 긴급히 완료해 연말까지 원전이 들어설 부지 1600헥타르(16㎢)를 당국에 인계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규모는 여의도(2.9㎢)의 5.5배에 이른다.

이에 대해 쩐 꾸옥 남(Tran Quoc Nam) 닌투언성 인민위원장은 “투언남현(Thuan Nam)과 닌하이현(Ninh Hai)에 총발전용량 약 4GW의 원전 1~2호기가 각각 들어설 예정”이라며 “원전이 들어설 핵심 부지를 비롯해 토지 수용과 부지 정리를 마치고 당국에 인계해야할 면적은 모두 1600헥타르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당국에 따르면 원전 개발에 따른 토지 보상 대상가구는 모두 600가구 가량이다.

찐 민 황(Trinh Minh Hoang) 닌투언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연내 이러한 막대한 규모의 부지를 정리하고 당국에 인계하는 것은 지방으로서는 크나 큰 도전”이라며 “전반적으로 지역민들은 원전 건설에 큰 지지를 보이고 있으나, 공사 기간 부지정리는 사람들의 삶과 생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며 부지정리 가속화 방안과 더불어 지역민들에 대한 대한 구체적인 지원 정책 및 제도 마련을 정부에 건의했다.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첫번째 원전은 2031년, 늦어도 2035년이면 완공돼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드비나 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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