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보건국이 독감 유행에 따라 의료기관 방문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9일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해 호찌민시에서 약 2,900명의 독감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1명이 중증을 보였다. 현재 20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당국은 날씨가 호흡기 질환 확산에 유리한 조건이라고 보고, 의료기관의 예방조치를 강화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호찌민시 질병통제센터는 독감과 중증 바이러스성 폐렴 사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보건부는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9월 2일부터 올해 1월 26일까지 약 950만 명의 계절성 독감 환자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마지막 주에만 31만7천여 명이 보고됐다고 전했다.
베트남의 경우 지난해 말과 설 연휴 기간 A/H3N2, A/H1N1, B형 바이러스로 인한 독감이 증가했으나, 올해 초부터는 900여 건이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다.
Vnexpress 202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