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 336억달러 전년동기비 42%↑

-22개월만에 최고

베트남의 1월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한 약 336억달러로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5일 보도했다.

이날 공상부에 따르면 1월 총교역액은 640억여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8% 가까이 증가했다. 수입액은 306억여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중 대(對)중국 수입액이 50% 늘어난 110억달러로 최대 수입시장을 유지했다.

1월 상품수지 무역흑자는 29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중 FDI(외국인직접투자) 기업이 50억여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반면, 베트남기업은 무역적자 20억여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의 지난 1월 수출 급증은 주로 농림수산업 및 가공·제조업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이들 산업의 수출액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97%, 38%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시리즈 출시로 스마트폰 및 예비부품 수출액이 약 60억달러로 전월대비 56% 급증했다.

농업부문에서는 커피 수출가가 톤당 2955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5% 이상 올랐고, 쌀 수출가는 693달러로 33.5%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한 96억달러를 기록한 최대 수출시장이었고 뒤이어 중국 58%, 아세안과 유럽연합(EU) 수출액이 각각 38%, 18% 증가했다.

한편 공상부는 세계 주요국간 전략적 경쟁 심화와 홍해 긴장 등으로 인한 운송비 상승 등에 따라 올해 수출이 다소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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