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베트남과 ‘반부패 협력’..이해충돌방지법 정책 공유

 

국민위원회가 2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베트남 중앙내무위원회와 반부패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력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머니투데이지가 보도했다. 이 자리엔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보 반 중 베트남 중앙내무위 부위원장을 포함한 대표단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권익위는 이번 회의에서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운영 현황, 종합청렴도 평가 추진체계 등 한국의 주요 청렴 정책 추진과제에 대해 공유한다. 베트남 중앙내무위는 베트남의 반부패 정책 추진 방향과 성과에 대해 설명한 후 양국의 향후 반부패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1992년 한국과 수교한 이후 올해로 31주년을 맞이하는 주요 파트너 국가이자, 한국과 더불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국이자 동남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이다. 권익위는 2010년 2월 베트남 중앙내무위와 반부패 협력 양해각서를 최초로 체결하고, 반부패 협력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보 반 중 부위원장은 “지난 10여년간 권익위로부터 전수받은 다양한 반부패 정책 및 제도 경험은 베트남 반부패 정책 수립 및 시행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 부위원장은 “앞으로도 정책교류 등 활발히 협력하고 반부패 연대를 구축해 양국의 반부패 역량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2023.10.23

답글 남기기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Translate »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
Verified by MonsterInsig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