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조립생산 탄꽁그룹, 하이즈엉성에 부품클러스터 건설 추진

현대차 베트남 조립·판매업체 탄꽁그룹(Thanh Cong Group, TC그룹)이 북부 하이즈엉성(Hai Duong)에 9400만달러 규모의 기계·자동차부품제조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8일 보도했다.

레 도(Le Do) TC그룹 부사장은 지난 7일 하이즈엉성 인민위원회 지도부와 회의를 갖고 이같은 투자계획을 전달했다.

TC그룹에 따르면 하이즈엉성 기계·자동차부품제조단지는 라이부산업단지(Lai Vu)내 부지 25만8000㎡에 연산 20만대 규모로, 한국과 주요 7개국(G7) 파트너들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차체 ▲전자부품 ▲차량좌석시스템 등 국내 자동차 제조 및 수출에 적합한 제품들을 균일하게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대해 도 부사장은 “제조단지 완공시 역내국 제품 수출과 함께 국내 자동차 생산·조립 공급망 구축 및 국산화율을 제고하고 동시에 지역 고용창출 및 세수확대 등의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 부사장은 향후 50년간 ㎡당 20달러의 임대료 적용과 함께 공사기간 임대료 면제혜택을 하이즈엉성에 요청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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