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28억달러, 3%↑
베트남이 캄보디아와의 교역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올들어 캄보디아의 아세안지역 최대 교역국이 됐다고인사이드비나지가 12일 보도했다.
11일 캄보디아 상무부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양국간 교역액은 전년동기대비 3% 늘어난 28억달러로 잠정집계돼, 캄보디아와 아세안 회원국간 전체 교역액의 약 50%를 차지했다. 이에따라 베트남은 캄보디아의 아세안 최대 교역국이자, 전세계적으로는 중국, 미국에 이어 3대 교역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의 대(對) 캄보디아 수출과 수입은 각각 13억달러, 15억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의 수출 증가는 주로 농산물 출하량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주요 수출품목은 쌀•고무•캐슈넛•카사바•옥수수•바나나•망고•담배•천연자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베트남은 캄보디아로부터 주로 건축자재, 기계, 연료, 전기·전자기기, 비료, 조미료, 청과류를 수입했다.
양국간 교역은 2010~2015년 연평균 18.5%의 증가율을 보인데 이어 2015~2020년에는 21%를 넘어서면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기간이었던 2020년 교역액은 전년대비 79% 늘어난 9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전년대비 11% 늘어난 105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