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섬유의류그룹, 9월이후 주문감소에도 실적호조

국영 베트남섬유의류그룹(Vinatex·비나텍스)이 9월이후 주문 감소세 속에서도 실적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3일보도했다.

23일 비나텍스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매출과 이익이 각각 19조5350억동(8억2600만달러), 1조900억동(461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모두 15% 증가했다. 임직원들 1인당 평균급여는 월 970만동(410달러)으로 15% 늘었다.

레 띠엔 쯔엉(Le Tien Truong) 비나텍스 회장은 최근 결산회의에서 “9월이후 수출주문이 크게 줄었다는 것을 감안할 때 긍정적인 실적”이라면서도 “하반기부터 이어지는 섬유의류 수출시장의 소비둔화로 원사기업의 어려움이 많기에 각 단위별 노력이 한층 더 요구된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비나텍스의 3분기까지 이익은 1조1200억동(4740만달러)으로 연간계획을 24%를 초과 달성했지만, 이후 매출 및 수출 둔화로 이익이 감소했다.

베트남섬유의류협회(Vitas·비타스)에 따르면, 글로벌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내 섬유의류업계의 수출은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한 440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까지 미국으로 수출이 180억달러로 최대 수출시장 자리를 유지했고, 뒤이어 한국 42억달러, 일본과 중국이 각각 40억달러 순이었다.

 

인사이드비나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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