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오픈커머스그룹(OpenCommerce Group)이 700만달러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8일 보도했다.
오픈커머스그룹은 최근 베트남 최대 인터넷기업 VNG와 밴처투자펀드 도벤처(Do Ventures)가 주도한 시리즈A 라운드에서 700만달러의 펀딩을 완료했다.
하노이시에 본사를 둔 오픈커머스그룹은 판매자가 재고비용 없이 온라인 상점을 만들어 관리할 수있는 기술솔루션인 ‘드랍쉬핑(Dropshipping)’과, 판매자가 독특한 의류디자인을 만들어 배포할 수 있는 주문형 인쇄 서비스인 ‘프린트온디맨드(print-on-demand, PO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최신 솔류션으로 오픈커머스그룹은 설립 2년만인 지난해 전세계 195개국에서 8만6700개의 고객사를 유치했고, 프린팅서비스 누적 매출액 6억70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꽌 쯔엉(Quan Truong) 오픈커머스그룹 공동창업자 겸 CEO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유럽 및 미주지역, 중국, 동남아 등지에서 신규 판매자 발굴 및 지원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기술기업가정신상업화개발청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기술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총액은 전년대비 400% 증가한 13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구글과 테마섹(Temasek) 및 베인&컴퍼니(Bain&Company)가 공동발표한 ‘2021년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시장 보고서(e-Conomy SEA 2021)’에 따르면, 2025년까지 베트남의 전자상거래시장 규모는 570억달러로 인도네시아(1460억달러)에 이어 동남아 두번째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이드비나 2022.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