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출, 2030년 5000억달러 돌파 전망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2030년 무역의 미래 : 주목해야 할 시장 및 동향’ 보고서 발표

– 베트남 수출액 2020년 2827억달러->2030년 5350억달러 예상

베트남 수출액이 2030년이면 5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전망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일 보도했다.

1일 발간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2030년 무역의 미래 : 주목해야 할 시장 및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수출액은 지난해 17조4000억달러에서 2030년 29조700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user image

이가운데 베트남의 수출은 2020년 2827억달러에서 연평균 7% 증가해 2030년이면 53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미국과 중국으로 수출은 모두 연평균 11% 증가해 2030년이면 각각 전체 수출의 26%, 19%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기업 500명 이상의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41%는 현재 베트남에서 사업중이거나 향후 5~10년내 베트남 진출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베트남을 2030년 글로벌 무역시장을 선도할 국가중 하나로 예상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보고서에서 글로벌 수출 성장에 기여할 주요 13개 시장 및 미래 무역의 5대 동향을 정리했다. 5대 동향은 ▲지속가능한 공정무역 채택 ▲경제부문의 포괄적 참여 ▲리스크 다변화 ▲디지털 가속화 ▲고성장중인 신흥시장으로의 생산 및 공급망 개편 등이다.

보고서는 응답기업의 약 90%가 이러한 추세가 글로벌 무역의 트렌드가 되고, 향후 5~10년간 각국이 이를 전략적으로 확대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로 베트남은 2030년이면 글로벌 제조국으로 급부상해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마이클 위(Michele Wee)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베트남 대표는 “베트남은 풍부한 노동력과 주요 글로벌 공급망과 가까운 입지, FDI(외국인직접투자) 개방정책 등으로 글로벌 제조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영국-베트남자유무역협정(UKV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최근 몇년간 주요 교역국들과 다양한 무역협정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제통합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사이드비나 2021.12.01

답글 남기기

이 사이트는 Akismet을 사용하여 스팸을 줄입니다. 댓글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세요.

Translate »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
Verified by MonsterInsig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