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열병, 베트남 최대 돼지농장 공격

동나이 일대 초비상 – 감염지역 격리 및 도살장 폐쇠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최근 호찌민시 돼지고기의 주요 공급처인 남부 동나이(Dong Nai)성까지 침투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돼지열병은 혈액과 점액 등 체액을 통해 돼지를 감염시키고 출혈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현재 남부 호찌민에 가까운 동나이성 짱봄(Trang Bom)과 년짯( Nhon Trach) 지역의 2개 농장에서 발견되었으며, 이에 긴급 대책반을 파견, 감염된 지역을 격리하고, 감염된 돼지를 도살했으며, 근처 도살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한편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따르면 2017년 이후 20개 국가와 지역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해, 그동안 100만 마리 이상의 돼지가 살처분되었다. 베트남은 특히 아시아에서 중국과 몽골에 이어 세 번째로 타격을 받는 나라로, 지난 2월 1일 북부 흥인(Hung Yen) 성에서 처음 발견되어 북부에서 남부로 빠르게 확산되어왔으며, 그 결과 현재까지 전국 20여 개 시·도 돼지농장에서 ASF에 걸린 85,000마리 이상의 돼지가 도살되었다.
참고로 베트남 육류제품의 70%는 돼지고기를 원료로 하며, 이를 위해 1만 개 이상의 농장과 250만 가구가 돼지를 키우고 있다. 특히 동나이는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250만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 중 75%는 대형 농장에서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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