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기념, 블러드랜드 배 바둑대회

3월 5일 이세돌과 커제의 특별대국

한국과 베트남을 근거로 한 블록체인 회사인 블러드랜드사가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단판 승부를 펼치는 특별대국을 마련했다. 이세돌과 커제는 오는 3월 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블러드랜드배 특별대국’에서 맞붙는다. 블러드랜드배는 3·1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고자 독립 투쟁의 역사가 새겨진 곳인 덕수궁 대한문과 환구단이 내려다보이는 더 플라자 호텔을 대국 장소로 선정했다.
이세돌과 커제는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와 직접 맞선 인간 대표 기사라는 공통점이 있다. 두 기사의 공식 상대 전적에서는 커제가 11승 5패로 앞선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5월 중국 갑조리그 7회전에서는 이세돌이 승리했다. 이 대회는 블록체인회사 블러드랜드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는 승자에게 6000만원, 패자에게 2000만 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주관 방송은 K바둑이 맡는다.
이 대회가 베트남에서도 주목을 받는 이유는 이 대회를 마련한 블러드랜드사는 한국과 베트남을 근거로 활약하고 있는 블록체인 전문회사로 최근 블러드라는 블록체인 가상화페를 만들어 양국에 동시에 출범하여 한국에서 만든 블록체인 화폐가 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서도 이용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기 때문이다.
이 대회를 마련한 블러드랜드의 정승일 대표에 의하며, 블러드 랜드사는 선함이 사업을 행복하게 만든다( GOODNESS MAKES YOUR BUSINESS HAPPY) 라는 구호를 내세워 사회에서 선한일을 하면 대가를 지불하도록 사회를 선하게 변화시키고 싶다는 의지로 이 사업을 시작하였고, 2월 28일 개설한 블러드랜드에서 그 증표를 보여주겠다고 한다. 그 예로 블러드랜드사는 헌혈을 하는 사람에게 블러드랜드에서 사용되는 블록체인 화폐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블러드랜드사는 이 행사에 이어 한국일보에서 주관하는 미스 코리아 선발대회에 보낼 미스 베트남 선발대회를 5월에 호찌민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