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위는 각각 중국과 인도인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닐슨(Nielsen)의 최근 발표에 의하면 베트남인은 중국인과 인도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명품을 좋아하는 국민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사람들은 상류층을 중심으로 고급차와 고급 패션브랜드를 즐겨찾는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시가 96억동을 호가하는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 Benz)의 최신형 S600의 경우, 올해 총 50대가 예약되었으며, 이중 10대를 신청한 사람이 베트남인들이었다.
또한 최근에는 초 부유층 인구의 증가에 따라 벤츠 이외에도 람보르기니, 재규어,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의 고급차량들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으며, 루이뷔똥, 크리스찬디올, 에르메스, 벌베리 등 세계 각국의 유명 브랜드 시장도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에 베트남 진출한 에르메스의 경우 연평균 수익 증가율이 20~30%에 달한다.
한편 영국계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Knight Frank사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베트남의 초 부유층 인구 (자산3,000만 불 이상)은 116명으로, 오는 2024년까지 300명에 이를 전망이라고 했으며, 영국의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네셔널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베트남에서의 연봉 75,000불 이상 부유층 인구는 약 10만명이었다.
6/1,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