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국제공항이 셀프 체크인부터 자동 출입국 심사대까지 국제선 이용의 모든 과정을 전자동화한 베트남 최초의 공항이 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1일 보도했다.
공안부 출입국관리국은 20일 다낭국제터미널투자개발(AHT)로부터 자동 출입국 심사대 4대를 인도받아 본격적인 시스템 가동에 들어갔다.
AHT는 다낭국제공항 국제선터미널에서 광고와 상가임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로, 앞서 기술업체 FPT소프트웨어(FPT Software)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 터미널 모델을 구축한 바 있다.
이에따라 다낭국제공항은 셀프 체크인 카운터와 셀프 위탁 수하물 카운터, 자동 출입국 심사대까지 국제선 이용의 전과정을 100% 자동화한 공항이 됐다.
공항 관계자는 “자동 출입국 심사대는 출입국 심사의 효율성은 물론 정확성과 안전성에 기여하며 국제선 여객의 흐름을 최적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올들어 베트남정부가 디지털전환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있는 가운데 다낭국제공항은 여러 스마트 기술을 공항 운영에 적용하며 공항분야 현대화에 선구자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앞서 다낭국제공항은 작년 4월 영국 항공서비스평가기관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선정한 ‘2024년 세계 100대 공항’과 ‘세계에서 가장 개선된 10대 공항’에 선정된 바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5.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