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나이(Dong Nai)성 현장 점검… “첫 비행 준비 완료해야”
팜민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베트남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롱탄(Long Thanh) 국제공항을 올해 12월 31일까지 기본적으로 완공하고 첫 비행기를 맞을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Vnexpress지가 21일 보도했다.
팜민찐 총리는 21일 베트남 남부 동나이(Dong Nai)성 공항 건설 현장과 관련 교통 프로젝트를 시찰하며 이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투자액 109조 동(약 46억 달러)이 투입되는 롱탄 국제공항 1단계 공사는 2020년부터 진행됐으며 당초 2026년 완공 예정이었다. 현재 4개 하위 프로젝트는 각각 여러 어려움과 장애로 인해 진행 상황에 차이가 있는 상태다.
팜민찐 총리는 관련 부처, 업계, 시공사, 지방 당국과의 대화에서 모든 이해관계자가 2025년 12월 31일 완공 기한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여객 터미널 시공사들에게 약속을 엄격히 준수할 것을 지시했다. 수입 장비와 관련해서는 직원을 해외로 파견해 선적을 신속히 처리하고 배송을 동행해 적시 도착을 보장을 요청했다.
또한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에 1구역과 2구역의 항공기 정비 인프라와 서비스 개발을, 비엣젯(Vietjet)에는 3구역과 4구역의 작업을 맡길 것을 지시했다.
건설 자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쩐홍하(Tran Hong Ha) 부총리에게 새로운 공급원 확보 노력을 감독하는 임무를 부여했다. 동나이성에는 돌과 모래 채취를 위한 지역 채석장 접근을 용이하게 해줄 것을 촉구했다.
공항 프로젝트와 병행하여 원활한 연결성을 보장하기 위해 여러 주요 교통 연결망이 개발되고 있다. 비엔호아(Bien Hoa)-붕따우(Vung Tau) 고속도로, 호찌민시(Ho Chi Minh City)-롱탄 고속도로, 벤룩(Ben Luc)-롱탄 고속도로, 호찌민시 외곽순환도로 3번, 롱탄-투티엠(Thu Thiem) 경전철 등이 이에 포함된다.
건설부에 따르면 공항과 연결되는 T1과 T2 도로 공사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T1 도로는 4월 30일 기술적 개통이 예상되며, T2는 7월 완공 예정이다. 나머지 도로 공사는 9월 2일 완공돼 사용에 들어갈 예정으로, 이는 예정보다 3개월 앞선 일정이다.
팜민찐 총리는 일부 시설 건설 현장을 점검하며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그는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건설 속도를 계속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공휴일과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작업을 계속해 모든 기한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장기적인 교통 연결성을 보장하기 위해 총리는 롱탄 공항과 호찌민시의 떤선녓(Tan Son Nhat)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지하철 노선 검토도 지시했다.
Vnexpress 2025.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