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항공, 베트남 항공업계 ‘정시운항률’ 1위 올라

국영 베트남항공의 자회사인 퍼시픽항공(Pacific Airlines)이 지난 2월 현지 항공사 가운데 정시운항률(on-time-punctuality·OTP) 1위 항공사에 이름을 올렸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0일 보도했다.

정시운항률은 항공사가 예정된 시간에 출발 및 도착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출발 예정시간을 15분 이내로 지킨 항공편을 정시운항으로 간주한다.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에 따르면, 지난달 현지 6개 항공사의 전체 운항편수는 2만2137편으로 집계됐으며, 평균 정시운항률은 67.4%로 전월대비 7.4%포인트 상승했다.

이중 퍼시픽항공은 정시운항률 87.5%를 기록하며 베트남에서 가장 정시성이 우수한 항공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다만 전체 운항편은 602편(5위)으로 많지 않았다.

퍼시픽항공은 바스코(VASCO)와 함께 국영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의 2개 자회사중 하나로, 현재 국내선 운항에 주력하고 있다.

뒤이어 뱀부항공(Bamboo Airways)은 정시운항률 83%로 2위에 올랐고, 베트남항공(9323편)과 바스코(648편)가 각각 79%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비엣트래블항공(Vietravel Airlines)과 비엣젯항공(Vietjet Air 증권코드 VJC)는 각각 65.8%, 52.4%로 평균을 밑돌았다.

항공사별 운항편수는 비엣젯항공이 9825편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베트남항공 9323편, 뱀부항공 1295편, 바스코 648편, 비엣트래블항공 444편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지연 항공편(정시운항률의 역순)은 7213편을 기록했다.

지연 사유는 항공기 도착 지연이 59.2%로 가장 높았고, 항공사 자체 문제가 29.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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