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비서 “경제·무역·투자, 베트남-미국 관계의 핵심 축”

-또 람(To Lam) 총비서, 데인스(Daines) 미 상원의원 접견… “미국은 베트남의 중요 파트너”

또 람(To Lam) 베트남 공산당 총비서는 20일 스티븐 데이비드 데인스(Steven David Daines) 미 상원의원을 접견한 자리에서 경제, 무역, 투자가 베트남-미국 관계의 핵심 축으로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21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또 람 총비서는 전날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데인스 상원의원을 접견하고 그의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는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총비서는 미국이 베트남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고 확인하며, 미국이 베트남이 “강하고, 독립적이며, 자립적이고, 번영”하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해줄 것을 환영했다.

또 람 총비서는 베트남-미국 관계가 국제 관계의 모범 사례라고 강조하면서 양자 관계의 잠재력을 촉진하기 위한 여러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경제, 무역, 투자는 계속해서 양자 관계의 중요한 축이 되어야 한다. 또한 양국은 전쟁 후유증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과학기술, 혁신, 에너지, 제약, 농업 등 미국이 강점을 가지고 베트남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총비서는 데인스 상원의원에게 양측 간 협력이 더욱 조화롭고, 지속 가능하며, 효과적이고 실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24년 11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당선 직후 또 람 총비서와 트럼프 대통령 간의 전화 통화를 언급하며, 데인스 상원의원은 이 통화가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과의 관계를 중요시하고 지역 전략에서 베트남의 우선적 위치를 확인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데인스 의원은 총비서의 양자 관계 방향성에 동의하면서, 특히 농산물과 에너지 협력을 포함한 경제와 무역 분야를 중심으로 모든 분야에서 양자 관계를 강화하고자 하는 희망을 강조했다.

미 상원의원은 합성 마약인 펜타닐 등 마약 방지 노력에 있어 베트남 법 집행 기관의 협력에 감사를 표하고, 이 분야는 물론 불법 이민 퇴치에 있어서도 베트남과 계속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쩐탄만(Tran Thanh Man) 국회의장은 스티븐 데이비드 데인스 상원의원과 만남을 가졌으며, 베트남이 미국과의 관계를 중요시하고 양국 관계가 긍정적인 발전 모멘텀을 유지하며 더욱 실질적이고 심화되기를 희망한다고 확인했다.

데인스 상원의원은 국회의장의 양자 관계 촉진 제안에 동의하고, 자신의 몬태나(Montana) 주와 베트남 지방 사이의 협력을 포함하여 경제, 무역, 투자 협력을 심화시키며 베트남-미국 관계 발전에 계속해서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Vnexpress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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