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과 베트남 북부 하이퐁항(Haiphong)을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항로 1개가 추가개설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9일 보도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19일 범주해운•동영해운•동진상선이 공동운영하는 ‘인천 칭다오 하이퐁(Incheon Qingdao Haiphong, IQH)’ 서비스가 인천항에서 신규운영된다고 밝혔다.
인천 칭다오 하이퐁(IQH) 서비스는 1000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선박 2척이 투입되는 주 1항차 서비스로, 인천-중국 칭다오(淸島)-하이퐁-중국 서커우(蛇口)-샤먼(厦門 )-인천을 기항한다.
공사에 따르면, 첫 항차로 범주해운의 ‘팬콘 글로리(PANCON GLORY)’호가 이날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 입항했다.
공사는 이번 동남아시아 및 남중국 기항지 항로 연결을 통해 선사에 안정적인 선복을 제공함으로써, 연간 5만3000TEU 이상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항로는 올해 인천항에 개설된 4번째 컨테이너 항로이며, 이를 통해 인천-하이퐁간 컨테이너 정기서비스는 11개에서 12개로 늘어났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동남아시아로 향하는 서비스 신설을 통해 인천항을 이용하는 베트남 수출입 기업의 원활한 물류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신규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선사,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