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즈엉성, 호찌민 연결 전철 건설계획…사업비 64조동(25억달러)

남부 빈즈엉성(Binh Duong)과 호찌민시를 연결하는 전철 노선이 이르면 2027년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8일 보도했다.

빈즈엉성 인민위원회는 성도인 투저우못시(Thu Dau Mot)와 호찌민 투득시(Thu Duc)를 잇는 ‘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의 사전타당성조사 보고서를 18일 승인했다.

총사업비 64조3000억동(25조1800억동) 규모의 도시철도 1호선은 호찌민 투득시에서 시작돼 지안시(Di An)와 투언안시(Thuan An), 떤유옌시(Tan Uyen)를 거쳐 투저우못시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32.5km(본선 29km) 노선으로, 전체 구간에는 역사 19곳과 차량기지 1곳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철도는 1435mm 표준궤, 설계속도 120km/h의 복선철로 오는 2027년 착공해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보 반 민(Vo Van Minh) 빈즈엉성 인민위원장은 “도시철도 1호선은 지역의 경제발전과 연결성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정책 승인을 위해 오는 5월 국회에 제출할 보고서 작성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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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에 따르면 도시철도 1호선은 호찌민시 1호선 벤탄-수오이띠엔(Ben Thanh-Suoi Tien) 종점인 수오이띠엔역부터 1번 국도를 따라 이어지다 빈즈엉성 떤반교차로(Tan Van) 직전 좌측으로 뻗어나가 빈탕역(Binh Thang, 신설예정)과 연결될 예정이다. 동나이성(Dong Nai) 연결 도시철도는 빈탕역에서 짱범현(Trang Bom)까지 이어진다.

남부 도시철도망 개발계획은 지난 2021년 총리 승인이 난 인프라계획으로, 여기에는 ▲짱범-화흥(Trang Bom-Hoa Hung) ▲비엔화-붕따우(Bien Hoa-Vung Tau) ▲지안-록닌(Loc Ninh) ▲호찌민-껀터 ▲호찌민-냐짱(Nha Trang) ▲투티엠-롱탄(Thu Thiem-Long Thanh) ▲호찌민-떠이닌(Tay Ninh) ▲히엡프억항(Hiep Phuoc port) 전용철도 등 8개 노선이 포함된다.

인사이드비나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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