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 엔지니어 양성한다”…..베트남, AI·반도체 굴기 선언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분야에서 자국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 파트너들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Vnexpress지가 15일 보도했다.

찐 총리는 15일 열린 ‘AI-반도체 회의 2025′(AISC 2025)의 일환으로 개최된 정책 포럼 “주도권 확보: 새 시대 반도체·AI 발전을 위한 베트남의 적극적 전략”에서 “베트남이 2045년까지 고소득 선진국이 되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자원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원은 사고에서 비롯되고, 동기는 혁신에서 나오며, 강점은 국민과 기업에서 온다”며 “베트남은 2025년 최소 8%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두 자릿수 성장을 위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찐 총리는 베트남이 AI와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마련 중이라며 “정부는 번거로운 행정 절차를 최소 30% 줄이고, 분권화를 강화하며, 이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해관계자들의 자립성과 창의성을 촉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베트남은 AI와 반도체 생산을 지원하는 전략적 인프라 개발 계획을 설명하며 물류 비용 절감을 위한 교통 인프라, IT, 통신, 디지털 인프라, 외딴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하는 에너지 시스템 등을 언급했다. 인적 자원 개발도 핵심 우선순위로, 향후 수년 내 관련 분야에서 10만 명의 엔지니어를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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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총리는 국제 파트너들에게 제도 완비, 행정 절차 간소화, 관리 사고에서 개발 촉진으로의 전환, 분권화 확대, 국민과 기업의 규제 준수 비용 감소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투자 기금 설립, 금융 센터 구축, 증시 업그레이드, R&D 센터를 통한 기술 이전, 베트남 기업의 글로벌 공급 및 생산 체인 참여를 위한 양허성 차관 등 금융 지원도 요청했다.

그는 “기업들이 베트남 국민의 글로벌 기업 리더십 및 경영 역할 참여 조건을 마련하고, 반도체, AI, 양자광학, 클라우드 컴퓨팅, 생물의학 등 신흥 산업에서 고품질 인적 자원 양성을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찐 총리는 “베트남 정부는 ‘이익 조화와 위험 공유’ 정신에 따라 합리적인 제도와 정책을 통해 외국 기업의 합법적 권리를 보장하며 베트남에서 더 빠르고 효과적인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행사에서 찐 총리와 응우옌 찌 중(Nguyen Chi Dung) 부총리 등은 반도체 인적 자원 개발, 반도체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및 개발, 베트남 기업의 AI 얼라이언스 참여 지원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를 참관했다.

국가혁신센터(NIC)와 미국 아이토매틱(Aitomatic)이 공동 주최한 이번 회의는 3월 12일부터 16일까지 하노이와 다낭에서 개최됐으며, “미래 창조: 글로벌 AI와 반도체 기술 연결”이라는 주제로 1,000명 이상의 국내 지도자와 전문가, 투자 기금, 은행,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Vnexpress 202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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