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재계 해외투자 ‘활발’

올들어 베트남 기업들의 해외 투자사업이 활발히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0일 보도했다.

이날 통계총국(GSO)발표에 따르면 올해 1~2월 베트남 기업의 해외사업 투자액은 전년동기대비 9.5배 증가한 2억3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중 신규 투자사업은 30건, 자본규모는 전년동기대비 9.4배인 2억3360만달러에 달했다. 또한 추가투자 5건의 규모는 540만달러로 24.3배나 증가했다.

분야별 투자액은 전기·가스·온수·증기 및 환기·공조설비 생산이 1억1120만달러(46.5%)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가공·제조업 6560만달러(27.4%), 광업 4100만달러(17.1%) 등의 순이었다.

올들어 2월까지 베트남 기업이 투자한 국가는 모두 22개국으로, 이중 대(對)라오스 투자액이 1억3970만달러(58.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뒤이어 필리핀 3240만달러(14.3%), 인도네시아 3110만달러(13%),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2100만달러(8.8%), 쿠바 400만달러(1.7%) 등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베트남이 유치한 FDI(외국인직접투자)는 전년동기대비 35.5% 증가한 69억달러로 잠정집계됐다. 특히 집행액은 5.4% 늘어난 29억5000만달러로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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