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참연합회(회장 김년호)는 2월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2025 아세안 한인상공인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서, 아세안을 중심으로 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아세안 지역 9개 한인상공회의소 대표 및 기업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년호 코참연합회 회장은 정지훈 부회장과 함께 현지 비즈니스 환경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제안하였다. 특히, ▲미국 통상 정책 모니터링 강화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워킹비자 정보 제공 ▲K-푸드 할랄 인증 취득 지원 등 주요 건의 사항을 제시하였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곽성일 센터장은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한-아세안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등 핵심 산업의 표준화 및 제도 조율을 통해 규제 장벽을 낮추고, 아세안을 한국 제조업의 글로벌 생산 허브로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참연합회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아세안 한인상공인연합회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한인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