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 등 12개국 비자면제 3년 연장

베트남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주요 12개국 국민에 대한 비자면제 정책을 2028년까지 연장했다고 Vnexpress지가 8일 보도했다.

7일 베트남 정부 포털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오는 15일 만료 예정이던 비자면제 정책을 3년 더 이어가기로 한 것이다. 대상국은 한국, 일본 외에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러시아,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등이다.

정부 결의안은 “해당 국가 국민들은 베트남 법규에 따른 입국 조건을 충족할 경우 여권 종류나 입국 목적에 관계없이 최대 45일간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정책은 오는 15일부터 2028년 3월 14일까지 시행되며, 이후 연장 여부는 관련 법규에 따라 재검토될 예정이다.

베트남은 이들 12개국 외에도 모든 국가 국민에게 3개월 관광비자를 발급하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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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760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019년 1,800만 명에 근접했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2,200만~2,3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는 “비자면제 정책이 연장되면서 한국인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45일간 체류할 수 있어 장기 여행객들에게 큰 혜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Vnexpress 202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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