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물 수출 호조…..2월까지 94억달러 8.3%↑

베트남의 농림수산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7일 보도했다.

이날 농업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농림수산물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7.2% 증가한 것으로 44억달러로 잠정집계됐다. 이에따라 2월까지 농림수산물 누적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한 9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농산물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한 28억9000만달러로 선두를 유지했고, 임산물이 26억8000만달러로 11.9% 증가해 뒤를 이었다. 수산물은 14억2000만달러로 18.6% 증가했으며, 축산물이 7220만달러로 4% 증가했다. 이밖에도 소금 수출액이 2배 증가한 14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륙별 수출액은 아시아가 전체의 42.2%로 가장 많았고 미주와 유럽이 각각 24.2%, 15.5%를 기록했다.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는 2.9%, 1.4% 비중을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과 미국향 수출이 각각 19.1%, 18.9% 증가한 반면, 중국향은 4.3% 감소했다.

주요 농산품 가운데 커피 수출은 28만4000톤으로 28.4% 감소했으나, 평균수출가 상승에 힘입어 액수는 26.2% 급증한 15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후추 수출도 2만8000톤으로 9.4% 감소했지만 액수는 1억8870만달러로 52% 급증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쌀 수출은 110만톤으로 5.9% 증가했으나 액수는 6억1300만달러로 13.6% 감소했다. 올들어 쌀 평균수출가는 톤당 553.6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8.3% 하락했다. 전체 수출분 가운데 필리핀이 38.6%를 차지했고, 코트디부아르와 가나가 각각 15.9%, 12.3% 비중을 보였다.

청과류 수출은 11% 줄어든 7억2450만달러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중 중국은 전체의 46.5%를 차지하며 최대시장을 유지했고, 미국과 태국이 각각 8.3%, 5.3%를 차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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