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Ho Chi Minh City)가 국가 통일 50주년(1975년 4월 30일~2025년 4월 30일)을 기념해 투득시(Thu Duc City)와 5개 지역구에서 불꽃놀이를 개최한다고 Vnexpress지가 7일 보도했다.
호찌민시 문화체육국 사무국장 보호황부(Vo Ho Hoang Vu)는 6일 오후 경제·사회 언론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불꽃놀이 예정 장소는 사이공강(Saigon River) 터널 지역, 국립역사문화공원(투득시), 벤득(Ben Duoc) 열사 추모사원(꾸찌(Cu Chi) 지구), 응아바지옹(Nga Ba Giong) 열사 기념지역(혹몬(Hoc Mon) 지구), 랑레-바우꼬(Lang Le-Bau Co) 유적지(빈짠(Binh Chanh) 지구), 껀저(Can Gio) 지구 축구장, 담센(Dam Sen) 문화공원(11지구) 등 7곳이다.
호찌민시 군사령부는 이와 별도로 지역 내 각 구와 기업들이 자체 계획에 따라 지역 불꽃놀이 행사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보 국장은 “호찌민시에서 진행되는 국가 통일 50주년은 중요한 정치적, 역사적 행사”라며 “정치국과 서기국이 이 행사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기념행사는 실용적이고 의미 있으며 경제적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불꽃놀이는 정부 법령 137/2020에 따라 진행된다. 음력 설과 9월 2일 국경절에는 중앙 직할시에서 고고도 및 저고도 불꽃놀이를 진행하며, 그 외 지방에서는 저고도 불꽃놀이만 실시한다. 모든 불꽃놀이는 15분을 초과하지 않는다.
4월 30일 불꽃놀이는 하노이(Hanoi)와 호찌민시에서만 개최되며, 일부 지방은 푸토(Phu Tho)의 조상 기일이나 디엔비엔푸(Dien Bien Phu) 승리 기념일과 같은 특별한 경우에만 불꽃놀이를 실시한다.
이 외에도 지방 및 중앙 직할시 설립 기념일, 국내외 문화·관광·스포츠 행사, 신년, 총리가 결정한 기타 경우에도 불꽃놀이가 진행될 수 있다.
Vnexpress 2025.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