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국가 ‘억만장자’ 대상 비자면제 검토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 지시…”관광 회복 촉진 위한 조치”

정부가 관광 회복을 위해 일부 국가 관광객과 글로벌 억만장자들에 대한 비자 면제를 검토 중이라고 Vnexpress지가 6일 보도했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전날 정부회의에서 외교부, 공안부, 문화체육관광부에 “전통적 우호 국가” 관광객에 대한 비자 정책을 재검토하도록 지시했다.

팜 총리는 또한 일부 억만장자 그룹에 대한 비자 면제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 포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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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자 제한 완화 움직임은 베트남이 2025년 외국인 방문객 2,3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이는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은 지난 3월 1일부터 폴란드(Poland), 체코(Czechia), 스위스(Switzerland) 국민들에 대해 패키지 여행 시 비자 없이 45일간 체류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현재 베트남은 25개국에 비자면제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162개국), 필리핀(157개국), 태국(93개국)에 비해 크게 적은 수준이다.

지난해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760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800만 명에 근접했다.

또한 지난해는 글로벌 억만장자들의 베트남 방문이 급증한 해이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Bill Gates)는 3월 여자친구와 함께 다낭(Da Nang)에서 4일을 보냈으며, 인도 썬 파머슈티컬 인더스트리스(Sun Pharmaceutical Industries) 소유주 딜립 샹비(Dilip Shanghvi)는 8월 직원 4,500명을 데리고 회사 휴가차 베트남을 방문했다.

베트남은 비자면제 국가 외에도 모든 국가와 지역 시민들에게 3개월 관광 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Vnexpress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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