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News – 돌아온 ‘코스 강자’ 양희영, 혼다 타일랜드 4번째 우승 재도전

2006년 창설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달러)에서 다승을 일군 선수는 대만의 청야니 (2011, 2012년)와 양희영 (2015, 2017, 2019년) 둘뿐이다.

지난해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하며 또 한번의 전성기를 연 양희영이 최근 2년간 주춤했던 태국 대회에서 ‘코스 강자’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오는 20일 태국 촌부리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막을 올리는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혼다 LPGA 타일랜드는 이 코스에서 2007년, 2009년-2019년, 그리고 2021년부터 올해까지 열리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로 대회가 무산되면서 2019년 우승자였던 양희영은 2년을 기다려 2021년에 타이틀 방어에 나섰고, 비록 연승은 불발됐으나 공동 3위로 선전했다. 이후 이곳에서 2022년 공동 4위로 상승세를 이어갔던 양희영은 2023년 공동 34위, 그리고 2024년 공동 23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지 못했다.

양희영은 올해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22위로 워밍업했고, 시즌 두 번째 출격이다. 양희영과 함께 디펜딩 챔피언 패티 타바타나킷(2024년 우승)을 비롯해, 릴리아 부(2023), 나나 쾨르스츠 마센(2022), 아리야 주타누간(2021),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014) 역대 챔피언들이 참가해 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 골프한국 2025.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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