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 ‘온라인메신저’ 사용률 세계평균 웃돌아

베트남의 인터넷 메신저 사용률이 세계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1일 보도했다.

글로벌 데이터분석업체 위아소셜(We Are Social)과 멜트워터(Meltwater)는 최근 세계 디지털시장 동향을 담은 보고서 ‘디지털2025 글로벌 오버뷰 리포트’(Digital 2025 Global Overview Report)를 공동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세계 16세이상 인터넷 사용자의 인터넷 메신저 사용률은 94.5%로 조사됐다. 이중 베트남은 평균 95.8%를 기록, 세계평균을 상회했다.

베트남에서는 16~24세 사용자의 메신저 사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해당 연령층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평균이 각각 96.7%, 96.3%를 기록했다. 반면 65세이상 사용자는 남성이 76.5%, 여성이 68.5%로 가장 낮았다.

동남아에서는 필리핀(98.9%)과 인도네시아(98.4%)의 온라인 메시지 사용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현지매체 Z뉴스(Znews)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해 3분기 모바일 영상통화 사용률이 평균 41.1%를 기록, 세계평균인 35.5%를 넘어 세계 6위를 기록했다.

전세계에서 영상통화 사용률이 가장 높았던 상위 5개국은 나이지리아(75.4%), 남아프리카공화국(53.9%), 필리핀(49.5%), 아랍에미리트(44.8%), 뉴질랜드(43.5%) 등의 순이었다.

한편 베트남의 메신저 가운데 잘로(Zalo)의 침투율과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시장조사업체 디시전랩(Decision Lab)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 3분기 잘로의 침투율은 85%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페이스북과 메신저(Messenger)가 각각 59%, 52%를 차지했다.

통신당국에 따르면, 작년 6월말 기준 베트남 SNS플랫폼에 생성된 계정은 1억1000만여개를 기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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