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가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인민위원회 산하 전문기관을 21개에서 16개로 축소한다고 Vnexpress지가 20일 보도했다.
20일 호찌민시 인민의회는 제21차 회의에서 인민위원회 산하 전문기관 개편안을 승인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7개 부서가 신설되고, 식품안전국은 98호 결의에 따라 특별 기구로 유지된다.
신설 부서는 ▲재무국(재무국과 기획투자국 통합) ▲교통공공사업국(교통국과 건설국 일부 기능, 교통안전위원회 통합) ▲과학기술국(과학기술국과 정보통신국 통합) ▲자원환경국(자원환경국과 농업농촌개발국 통합) ▲건설국(건설국과 기획건축국 통합) ▲내무국(내무국과 노동보훈사회국 통합) ▲소수민족종교국(내무국 종교위원회와 소수민족위원회 통합) 등이다.
관광문화체육국, 보건국, 교육훈련국, 법무국, 산업무역국, 인민위원회 사무처, 감찰국 등 8개 기관은 내부 조직을 합리화했다.
식품안전국은 기존 6개 산하 기관에서 5개로 축소됐다. 이 부서는 사무처, 감찰실, 실무관리과, 표준관리검사과, 식중독감시과, 홍보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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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기타 행정기관도 8개에서 3개로 줄였다. 국회대표단·인민의회 사무처, 첨단기술단지 관리위원회, 수출가공·산업단지 관리위원회 등만 유지된다.
공공서비스 기관도 35개에서 32개로 감축됐다. 이 중 호찌민시 TV, 호찌민시 인민의 소리, 6개 신문·잡지는 언론기관 재편 프로젝트에 따라 재조직된다.
투득(Thu Duc)시는 기존 16개 기관에서 14개로, 기타 구(郡)들은 12개에서 10개로 조직이 간소화된다.
결의안에 따라 관련 기관들은 30일 이내에 새로운 기능·임무·권한·조직구조에 관한 규정이 발표될 때까지 과도기 동안 기존 기능과 임무를 계속 수행하게 된다.
Vnexpress 202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