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핀 보라색 꽃…..신한라이프, 현지 설계사 1년새 5배 늘렸다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이 현지 보험설계사를 1년새 5배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머니S지가 보도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으로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에서 근무하는 설계사는 540여명으로 지난해 2월 100여명보다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설계사는 보험 영업의 꽃으로 불린다. 설계사들의 영업활동이 보험사들 매출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생명보험 경우 보험료가 비싸고 가입기간이 긴 보장성보험으로 대부분 구성돼 가입자들도 설계사를 통해 대면 가입을 선호한다.

여기에 베트남 경우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가입자 비중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신한라이프는 정기보험과 사망사고보험, 종신보험 등 6개 상품을 판매하는 중이다.

앞서 신한라이프는 2015년 6월 베트남 하노이에 주재사무소를 설치한 뒤 현지 생명보험시장 조사, 베트남 금융당국 협력 사업 등을 이어왔고 2021년 2월 베트남 재무부로부터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SHLV) 설립 인가를 획득했다. 2022년 1월 SHLV를 공식 출범하고 영업을 개시했다.


출범 이후 SHLV는 초기 시장 진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현지 법인보험대리점(GA) 제휴 채널,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 디지털 채널 등을 중심으로 영업을 이어왔다.

하지만 베트남 현지시장에서 보장성보험 등 고수익상품 판매 확대를 위해선 직접 전속설계사 채널을 구축해야 한다고 판단해 현지인 보험설계사를 통한 영업을 검토 중이다.

신한라이프가 미래 시장으로 꼽고 있는 베트남 보험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 베트남 재정부에 따르면 2023년 베트남 보험시장의 총 수입보험료는 245조9000억동(VND, 약 14조원)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생명보험사는 신한라이프를 포함해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3개사,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3개사가 있다. 이 가운데 전속설계사 채널을 운영하는 보험사는 한화생명 1개사뿐이다.

배승준 법인장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달성하며 이 자리에 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FC라는 직업에 대한 열정과 모회사의 체계적인 활동관리 노하우를 접목해 베트남에서 최고의 전문설계사 조직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FC채널 론칭 이후 눈부신 영업 성과를 거둔 베트남법인 임직원과 모든 영업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One Team(하나의 팀)으로 뭉쳐 수준 높은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베트남 국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보험사로 성장하도록 꿈을 향해 달려 나가자”고 강조했다.

 

머니S 2025.02.20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