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회가 제9차 임시회의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함께 새 부총리와 장관들을 선출했다고 Vnexpress지가 18일 보도했다.
이날 기사에 따르면 제15기 국회는 이날 레 민 호안(Le Minh Hoan) 농업농촌개발부 장관과 부 홍 타인(Vu Hong Thanh) 국회 경제위원장을 새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마이 반 찐(Mai Van Chinh) 공산당 중앙 대중동원위원장과 응우옌 찌 중(Nguyen Chi Dung) 기획투자부 장관을 2021-2026년 임기 부총리로 선출했다.
국회는 같은 날 정부 조직구성과 각료 수에 관한 두 건의 결의안도 채택했다. 개편된 정부는 기존 22개 부처·청에서 14개 부처와 3개 장관급 기관으로 축소됐다.
새 정부 조직은 국방부, 공안부, 외교부, 내무부, 법무부, 재무부, 산업무역부, 농업환경부, 건설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부, 교육훈련부, 보건부, 소수민족종교부와 함께 베트남중앙은행, 정부감찰원, 정부사무처로 구성된다.

정부 각료는 총리, 7명의 부총리, 14명의 장관, 3개 장관급 기관장 등 총 25명이다.
주요 인사로는, 응우옌 만 흥(Nguyen Manh Hung)이 과학기술부 장관으로, 쩐 홍 민(Tran Hong Minh) 교통부 장관이 교통부와 건설부가 통합된 건설부 장관으로 선출됐다. 다오 응옥 중(Dao Ngoc Dung) 노동보훈사회부 장관은 소수민족종교부 장관에, 도 득 주이(Do Duc Duy)는 농업환경부 장관에 각각 임명됐다.
한편 국회는 19일 라오까이-하노이-하이퐁 철도 건설, 하노이·호찌민시 도시철도망 개발을 위한 특별 메커니즘, 닌투언(Ninh Thuan) 원자력발전소 투자 관련 결의안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또한 법률문서공포법, 지방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국가기구 구조조정 관련 결의안도 처리된다.
이어 베트남고속도로공사(VEC) 추가자본금 계획, 대통령궁 개보수 관련 시급 메커니즘 등에 관한 결의안도 표결에 부쳐진다.
폐회 세션에서는 2025년 최소 8% 성장을 목표로 하는 사회경제개발계획 조정안과 과학기술·혁신 활동의 장애물 해소를 위한 정책 시범사업에 관한 두 건의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Vnexpress 202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