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살기좋은 8대 동남아 도시’에 베트남 2곳

베트남 양대도시인 하노이와 호민이 ‘외국인이 살기좋은 8대 동남아 도시’에 선정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1일 보도했다.

민과 하노이는 독특한 문화적 매력과 동시에 강력한 경제적 잠재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세무·투자·이민 컨설팅업체 노마드캐피털리스트(Nomad Capitalist, 이하 노마드)가 최근 발표한 ‘동남아서 외국인이 살기좋은 8대 도시’ 순위에 각각 3위, 7위로 이름을 올렸다.

노마드는 “호치민시는 인구 900만여명의 대도시로, 백팩과 노트북만 있다면 어떤 디지털 유목민이라도 도시에 정착할 수있다”며 “현대적인 쇼핑과 고급레스토랑, 럭셔리아파트까지 가격대별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제공, 특히 도심인 1군에는 신선한 아시아 음식부터 외국인이 운영하는 햄버거가게와 스카이바까지 서양인이 원하는 모든 것들이 갖춰져있다”고 호평했다.

하노이에 대해 노마드는 “방콕이나 싱가포르와 같이 상업화된 도시와 달리, 문화적으로 풍부한 경험을 추구하는 유목민에게 안성맞춤인 도시”라며 “베트남 수도의 진정한 매력과 오래된 건축물들은 문화적 몰입감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마드는 “베트남 대도시 2곳은 모두 동남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중인 도시로, 이는 베트남이 지역 경제강국으로서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반영한다”며 “이런 가운데 베트남은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기업들의 공급망 이전 추세에 따라 그 매력을 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래가 유망한 신흥국으로서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는 ▲영어 사용 인구 ▲뛰어난 연결성 ▲높은 삶의 질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1위로 선정됐다. 이밖에 8대 도시에는 싱가포르와 방콕(태국), 마닐라(필리핀), 홍콩, 발리(인도네시아) 등이 포함됐다.

노마드는 ▲해외 접근성 ▲효율성 ▲다양한 서비스 ▲라이프스타일 옵션 ▲관광 연결성 등의 요소를 기반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이 같이 순위를 매겼다.

인사이드비나 2025.02.11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