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베트남어 AI 모델 개발하자”… 정부에 협력 제안

구글이 베트남 정부와 협력해 자국 특성을 반영한 인공지능(AI) 언어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나섰다고 Vnexpress지가 11일 보도했다.

이날 마크 우(Marc Woo) 구글 베트남법인 대표는 하노이에서 열린 과학기술혁신발전 컨퍼런스에서 “베트남의 AI 발전을 위해서는 양질의 베트남어 데이터로 학습된 대규모 언어모델이 필수적”이라며 “정부, 기관, 대학들과 협력해 베트남의 특성이 반영된 현대적 언어모델을 개발하고 싶다”고 밝혔다.

구글은 또한 국가 데이터셋 구축과 AI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재 양성을 위해 AI 관련 장학금과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과 교사들이 AI에 조기 노출될 수 있도록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클래스룸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1월 발표된 베트남어 대규모 언어모델(LLM)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개발한 베트남어 LLM은 45개에 달한다. 메타의 ‘Llama-3-70B’와 잘로AI의 ‘KiLM-13b-v24.7.1’, 오픈AI의 ‘GPT-4’가 구글의 ‘Gemma’나 ‘Gemini’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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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express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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