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 강력 한파 예고… 주말 산간 ‘영상 2도 이하'”

베트남 수문기상예보센터는 7일 새벽부터 북동부 지역을 시작으로 강력한 한파가 북부 전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6일 예보했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지난 2일 밤부터 이어진 한파에 새로운 찬 공기가 더해지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고산지대는 영상 2도 이하, 산간·중산간 지역은 5~8도, 평야 지역은 9~12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 기상정보업체 ‘애큐웨더’는 하노이의 기온이 주말까지 14~19도에서 11~15도로 점차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해발 1,500m 이상인 라오까이(Lao Cai)성 사파(Sa Pa)는 이번 주말 4~7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꾸이호(O Quy Ho), 이띠(Y Ty), 마우선(Mau Son) 등 고산 지역에는 비와 함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7일 아침부터는 통킨만에 6~7단계(최대 8~9단계)의 강풍이 불면서 2~3m 높이의 파도가 예상된다. 중부지역도 7일 밤부터 한파 영향권에 들어 북중부는 11~14도, 꽝빈-후에(Quang Binh-Hue) 지역은 14~16도까지 기온이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당국은 “이번 한파로 인한 뇌우와 강풍이 농작물과 가옥, 기반시설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 위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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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express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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