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공공부문 구조조정을 위해 공무원들의 최근 3년간 근무실적을 평가하기로 했다고 내무부가 5일 밝혔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부당밍(Vu Dang Minh) 내무부 사무처장은 이날 정부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조직체계에서 1년 동안 자신의 역할과 성과를 입증하지 못하는 인력은 감원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도덕성과 전문성을 기준으로 공무원을 재평가해 조직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응우옌호아빈(Nguyen Hoa Binh) 부총리는 이번 정치체계 효율화 과정에서 약 10만 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인 감원 규모는 2월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국회에서 정부조직 개편안이 승인된 후 확정된다.
내무부는 구조조정에 총 13조동(약 5억4천만 달러)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 중 11조1천억동은 일반 공무원, 4천억동은 근로자, 9천억동은 지방 공무원, 4천억동은 사회보험, 2천억동은 교육훈련비로 책정됐다.
쩐반선(Tran Van Son) 정부사무처장은 “퇴직금 등 필요 예산은 국가예산과 공공기관 수입으로 충당할 계획”이라며 “구조조정 비용이 5년간의 인건비보다 적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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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express 202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