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수·기술총국 통합 단행

베트남 국방부가 5일 군수총국과 기술총국을 통합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판반장(Phan Van Giang) 국방장관은 이날 통합 결정문 발표식에서 “이번 개편은 정치국 결의 5호와 중앙군사위원회 결의 230호에 따른 2025-2030년 군 조직·인력 조정의 일환”이라며 “지난 80년간 이어온 군수·기술 부문의 새로운 조직 체계를 구축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판반장 장관은 신설된 군수기술총국에 “전략무기와 첨단 무기체계 제조 능력을 강화하라”고 주문하며 “조직 안정화와 임무 명확화를 통해 정치적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쩐민득(Tran Minh Duc) 중장은 신임 군수기술총국장으로서 “중앙군사위원회와 국방부의 전략자문기구로서 위상에 걸맞은 성과를 이룰 것”을 다짐했다.

1950년 창설된 군수총국은 군 물자와 병력 생활여건 보장을, 1974년 설립된 기술총국은 인민군과 민병대 기술지원을 각각 담당해왔다. 이번 통합으로 국방부 산하 총국은 군수기술총국, 국방산업총국, 국방정보총국 등 3개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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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express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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