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요대학 교환학생 문서 위조 적발

베트남 주요 대학들이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빙자한 문서 위조 사례를 잇달아 적발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고 6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이날 베트남 교육계에 따르면 베트남국립대 산하 과학대학은 전날 대만과 일본 교환학생 프로그램 관련 위조 문서 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문서들은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의 서명이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하노이과학기술대학(하노이과기대)도 총장 서명이 위조된 문서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문서는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위해 학생들에게 5억동(약 2천만원)의 재정증명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국민경제대학 역시 설 연휴 직전 국제 교환학생 프로그램 관련 위조 문서 2건을 적발했다.

3개 대학은 모두 해당 문서들이 위조됐음을 확인하고, 학생들에게 교환학생 프로그램 정보를 반드시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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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는 올 학년도 들어 문서 위조와 더불어 교육훈련부를 사칭한 가짜 소셜미디어 계정 등 각종 사기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Vnexpress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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