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민간항공청(CAAV)은 설 연휴(1월 24일~2월 2일) 기간 동안 국내 공항 이용객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360만 명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공항별로는 호찌민시의 떤선녁(Tan Son Nhat) 국제공항이 138만 명(7.6%↑), 하노이의 노이바이(Noi Bai) 국제공항이 90만 명(12%↑), 중부 다낭(Da Nang) 국제공항이 38만1천 명(26%↑)을 각각 처리했다.
특히 떤선녓공항은 연휴 직전인 1월 24일 하루 동안 1,002편을 운항하며 전년 대비 10% 증가한 신기록을 세웠다. 같은 날 이용객도 15만2천 명으로 13% 늘었다.
전체 항공 여객은 25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7.8% 증가했다. 국제선이 135만 명으로 23%, 국내선이 114만 명으로 12% 각각 늘었다.
베트남 항공사들의 수송실적도 증가세를 보였다. 여객은 167만 명으로 12.8%, 화물은 7천 톤으로 4% 각각 늘었다. 이 중 국제선이 53만6천 명(14%↑)과 3,600톤(1.1%↑), 국내선이 110만 명(12%↑)과 3,200톤(7.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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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항공청은 연휴기간 급증하는 수요에 대비해 공항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야간 운항을 확대했다. 베트남항공이 1,500편, 비엣젯(VietJet)이 1,590편, 밤부항공(Bamboo Airways)이 260편의 특별편을 각각 투입했다.
Vnexpress 2025.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