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가 올해 대규모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들의 완공을 앞두고 있어 도시 교통체계의 획기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Vnexpress지가 1일 보도했다.
호찌민시 건설투자사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년여의 공사 끝에 오는 4월 30일 개장 예정인 탄손녓 공항 T3터미널은 총 투자액 11조동 규모의 국내선 전용 터미널이다. 연간 2천만 명의 여객 처리가 가능한 T3터미널이 완공되면 공항 전체 수용능력이 5천만 명으로 확대된다.
레칵홍(Le Khac Hong) T3터미널 사업관리위원장은 “현재 공정률 85%를 달성했으며, 4월 개장을 위해 3월까지 설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3터미널과 연계되는 4km 길이의 쩐꾸옥호안-꽁호아(Tran Quoc Hoan-Cong Hoa) 도로도 4조8천억동을 투입해 연내 완공된다. 이를 통해 기존 쯔엉손(Truong Son) 도로에 집중됐던 공항 접근로가 다변화될 전망이다.
도시 동남부 관문의 핵심 프로젝트인 안푸 교차로는 3조4천억동을 투입해 3층 구조로 건설 중이다. 롱타인-저우저이(Long Thanh-Dau Giay) 고속도로와 마이찌토(Mai Chi Tho) 도로를 연결하는 지하차도와 전방향 고가도로가 설치되며, 지상에는 상징탑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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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이쑤언끄엉(Bui Xuan Cuong)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외곽순환도로 3호선과 녓짜익 교량이 완공되면 호찌민시와 인근 동나이(Dong Nai), 빈즈엉(Binh Duong), 롱안(Long An)성 간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엉민푹(Luong Minh Phuc) 호찌민시 교통건설투자사업관리위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들은 단순한 교통난 해소를 넘어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개발(TOD) 모델에 따른 도시 경관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Vnexpress 2025.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