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고 Vnexpress지가 22일 보도했다.
이날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팜 민 찡(Pham Minh Chinh) 총리는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마티아스 코르만(Mathias Cormann) OECD 사무총장을 만나 OECD 가입 의사를 전달했다.
팜 총리는 이 자리에서 “베트남은 OECD와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OECD 가입을 검토하고 싶다”며 “이를 위해 OECD의 기준과 절차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특히 팜 총리는 OECD 전문부서들이 베트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자문과 경험을 공유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장기 발전 정책 수립을 위한 주요 경제 보고서 작성 지원도 요청했다.
이에 코르만 사무총장은 “베트남이 동남아시아에서 점차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역동적인 경제 발전국”이라고 평가하며, 베트남의 OECD 국제투자 및 다국적기업 선언 참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OECD는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국제기구로, 현재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고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38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다. OECD는 회원국들이 경제 및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포럼 역할을 하고 있다.
Vnexpress 2025.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