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베트남 외국인 관광객 40% 증가….한국 시장 가장 커

2024년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1,760만명 가운데, 한국 시장이 1위를 차지했다고 여행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 수가 2023년 대비 39.5% 증가, 2019년 대비 98% 회복한 1,760만명을 기록했다고 베트남뉴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베트남 통계청은 비자 정책, 관광 마케팅 강화 등을 베트남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 이유로 꼽았다.

한국은 베트남 방문 외국인 관광객 1위 시장을 차지했다.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약 457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4분의1 이상 차지했다. 전년대비 2배 이상 급증한 중국 약 374만명보다 80만여명 많은 수준이다. 이어 대만(약 128만명), 미국(약 78만명), 일본(약 71만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베트남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목표치였던 1,800만명에 근접했지만, 태국(2024년 3,500만명), 말레이시아(11월까지 약 2,200만명) 등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와 비교했을 땐 다소 저조한 성적이다. 베트남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2,3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세웠으며, 달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동남아 6개국 자유통행지역협정’ 체결도 검토 중이다.

여행신문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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