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Column – 탄소 규제 속 생존 전략

신재생 에너지의 미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의 선도주자,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으로
재생 에너지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빈패스트와 빅토리지

빈그룹(Vingroup)은 ‘베트남의 삼성그룹’으로 불리며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중 계열사인 빈패스트(VinFast)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분야에 진출하여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빈패스트는 ESS를 통해 에너지 자립성을 높이고 베트남의 에너지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빈패스트는 ESS 전문 기업인 빅토리지(Bigtorage)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ESS 관련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였다. 이번 호에서는 빅토리지와 빈패스트의 협업 프로젝트 및 ESS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베트남 에너지 시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자.

베트남 ESS 필요성 : 빈패스트(VinFast) 사례

베트남 ESS 필요성 및 빈패스트 기술력
베트남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빈패스트(VinFast)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을 도입하여 전력망의 안정성, 피크시간 분산과 재생에너지 변동성을 해결하고자 한다. 빈패스트의 ESS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을 갖춘 LFP Cell을 사용하며, 가정용부터 대규모 유틸리티용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솔루션으로는 저전압 BOX SOLUTION(5.3kWh~), 소용량 TOWER SOLUTION((138.2kWh), 대규모 CONTAINER SOLUTION(3.7MWh)이 있다. 또한 ISO, IEC, UL, UN 등 국제 표준 및 인증을 준수하여 신뢰성을 강화하고 있다.

빈패스트 ESS 사례
빈패스트는 베트남 중부 및 남부 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호스피탈리티 단지에 10MWh 및 6MWh 급 ESS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배터리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제조 공장과 충전소에 각각 3MWh 및 1MWh급 ESS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적이 있다. 이 솔루션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활용하여 전력 비용을 절감하고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며, 베트남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빈패스트와 빅토리지(Big torage) 협업 : 2025년 상업용 건물 ESS 프로젝트

빈패스트(VinFast)와 ESS 전문 기업인 빅토리지(Bigtorage)의 전략적 업무협약(MOU)
빈패스트와 빅토리지는 2025년에 COBI HOME을 시작으로 COBI TOWER에 상업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을 최초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상업용 ESS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빈패스트의 Tower ESS 솔루션을 다수 설치하여 연간 약 4,000만 원의 전력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빅토리지는 현지에 최적화된 전력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PMS, EMS)을 제공하며, 빈패스트는 PCS, 배터리, BMS를 공급할 예정이다.

user image

빈패스트와 빅토리지 협업의 주요 이유
첫째, 효율성과 안정성
빅토리지의 PLC 기반 PMS는 안정성이 높아 ESS의 무중단 운영을 도모할 수 있으며, 다수의 ESS를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둘째, 복잡한 시스템 관리 최적화
빅토리지 PMS는 C&I, 재생에너지 연계, FR 등 다양한 ESS 어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데이터 분석과 수요 예측 기능으로 비용 절감과 전력망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셋째, 유연성과 확장성
빅토리지의 PMS는 설비 증설에 따른 모니터링과 제어의 확장성이 뛰어나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미래의 에너지 변화 등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다.

이러한 협업은 베트남 에너지 시장에서 혁신적인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례로 자리 잡을 것 이다.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

베트남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30%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력망 안정화, 비용 절감, 비상 발전 등에서 필수 기술인 상업용·산업용(C&I) ES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 전력공사(EVN)는 스마트 그리드 인프라에 약 1억 달러를 투자하고, 빈패스트(VinFast)는 태양광 발전용 ESS 도입과 기술 고도화를 위해 빅토리지와 협력하며 더 나아가 전력 거래 서비스와 가상 발전소(VPP)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이러한 노력이 베트남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와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

베트남은 급속한 경제 성장과 함께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석탄과 화력 발전에 대한 의존은 지속 가능한 발전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ESS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빈패스트(VinFast)는 이러한 필요성 인식하고 ESS 시장에 진출하여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특히 빅토리지(Bigtorage)와 협력하여 COBI HOME, COBI TOWER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에 최초로 상업용 건물에 ESS를 설치하고, 전력 비용 절감과 에너지 자립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협업은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