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대신 스마트폰 결제 보편화 되어간다!

베트남에서 QR코드와 전자지갑 이체 등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결제수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지가 13일 보도했다.

베트남 중앙은행(SBV)에 따르면 작년 1~11월 비현금결제 거래건수와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6.8%, 33.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결제수단중에서는 QR코드 스캔을 통한 간편결제 거래건수와 거래액이 각각 106.7%, 84.8% 증가하는 등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뒤이어 모바일뱅킹 54.5%, 34.3%, 인터넷뱅킹 50.7%, 33%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은행간 전자결제 거래건수 증가율은 6.8%로 높지 않았으나 액수는 33.1% 증가하는 등 디지털결제 방식이 전반적으로 크게 늘어나는 모습이 관측됐다.

베트남 결제중개업체 페이우(Payoo) 통계에 따르면, QR코드 결제는 단순히 편의점과 레스토랑을 넘어 전자제품과 가구, 귀금속 등 결제액이 상대적으로 큰 부문부터 심지어 금융투자 분야로까지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페이우는 “지난해 QR코드 결제 평균 거래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했는데, 이는 현금에서 비현금결제 방식으로 전환이 보다 강력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결제수단중에서도 특히 QR코드 결제는 편의성과 속도, 보안성 등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SBV은 “지난해 비현금결제와 디지털뱅킹 활동에 대한 법적 규정과 제도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해 디지털결제시장이 발전할 수 있는 일관성과 유리한 조건을 보장했다”며 “또한 이러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동시에 은행업계가 디지털 환경에서 원활한 금융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고객 인식 개선과 기술 활용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면서 지속적인 비현금결제 규모 확대와 함께 금융 분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SBV은 이어 “당국은 지난해 태국과 캄보디아, 라오스를 포함한 아세안 국가 중앙은행과 협력해 QR코드를 통한 결제 시범사업을 실시해 국가간 소매 분야 결제를 촉진했다”며 “올한해 또한 지난해와 같은 비현금결제 시장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결제 운영과 보안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드비나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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